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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평가단] 명분 없이 복당한 철새 보수들, 혁신 없는 합치기는 혼란만...

입력
2017.11.11 04:4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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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가운데)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재입당 국회의원 간담회에서 정우택(왼쪽) 원내대표, 바른정당을 탈당한 김무성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배우한 기자
홍준표(가운데)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재입당 국회의원 간담회에서 정우택(왼쪽) 원내대표, 바른정당을 탈당한 김무성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배우한 기자

김무성 의원 등 바른정당 의원 9명(주호영 원내대표는 13일 이후 당적 정리)이 탈당해 자유한국당에 복당했습니다. 이들의 행보를 두고는 양론이 혼재합니다.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국회실록 20년 집필 중 ★★★☆

어쩔 수 없는 선택! 앞으로가 중요! 비난도 있고 상처도 남았지만 감내해야 할 것. 조그마한 욕심도 버려라! 보수를 살리고,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막는 데 힘을 모아라. 국민이 준 마지막 기회다.

●여의도 출근 4반세기 ★★

영화 ‘남한산성’ 속 김상헌과 최명길의 논쟁 같은 상황. 명분 약한 성급한 복당. 그러나 옳고 그름을 따질 게 아닌 지극히 현실적인 문제다. 지방선거 앞두고 ‘사는 길’ 택한 이들을 마냥 비난만 하긴 어렵다.

●보좌관은 미관말직 ★☆

올 것이 왔다. 자유한국당은 보수대통합이라는 새로운 출발점에 섰다. 하지만 박근혜 출당이 복당의 조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시대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는 것인가. 홍준표 대표의 시대는 오지 않을 것. 구심점이 없다.

●한때는 실세 ★

힘 합쳐 위기 돌파? 위기 심화! 진정한 반성과 성찰, 혁신 없는 합치기는 설상가상만 초래할 뿐.

●여의도 택자(澤者) 0

떠날 때는 보수분열 몰랐던가? 자존심도 염치도 없는 한국당, AI 걸린 철새 정치인들, 보수의 가치를 더럽혀서는 안 된다. 고뇌에 찬 결단이라 우기던 보수의 탈을 쓴 정치 패륜아, 그 위선 국민은 알고 있다.

●너섬2001 0

철새중의 철새(移行鳥之王). 예전 철새는 명분을 찾기 위한 노력이라도 했으나 금년 겨울 철새는 명분도 없이 따뜻한 둥지만 찾아 움직인 꼴. 거짓된 약속, 거짓된 생각으로 온 나라를 망치는 패권 세력을 극복하고 참된 약속, 참된 생각으로 실천하는 정치를 보여드리겠다는 바른정당 창당대회 약속의 잉크는 말랐는지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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