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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사협회장에 최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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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사협회장에 최혁용

입력
2018.01.03 11:00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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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최혁용 한의협회장 당선인. 대한한의사협회 제공.
그림 1 최혁용 한의협회장 당선인. 대한한의사협회 제공.

대한한의사협회 제43대 회장으로 한의사이자 변호사인 최혁용 후보가 당선됐다.

대한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한의사협회 회장 및 수석부회장 보궐선거 개표 결과, 총 유효 투표 수 8,223표 중 36.81%를 얻어 기호 2번 최혁용(회장)ㆍ방대건(수석부회장) 후보가 당선인으로 결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선거는 지난해 10월 23일 김필건 전 회장이 회원들의 불신임 투표로 해임돼 보궐선거로 치러졌다.

최혁용 신임 회장은 1970년생으로 경희대 한의대를 졸업(한의학 박사)하고 한의협 중앙회 의무이사, 함소아한의원ㆍ함소아제약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 법무법인 태평양의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2012년과 2017년 대통령선거에서 문재인 캠프 정책특보로 활동했다. 그는 ▦첩약건강보험 급여 확대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 입법 ▦천연물 의약품 사용권 확보 및 보험등재 등을 중점 공약사항으로 내걸었다.

방대건 수석부회장 당선인은 경희대 한의대를 졸업(한의학 박사)하고, 전국한의과대학 학생회연합의장과 인천광역시 한의사회 정책이사, 부회장, 수석부회장을 지냈다. 신임 회장과 수석부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1년 3월까지다.

김치중 기자 cj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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