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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간판 호날두, 팀 떠날 전망...라이벌 메시 연봉 수준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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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간판 호날두, 팀 떠날 전망...라이벌 메시 연봉 수준 원해

입력
2018.01.1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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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레알 마드리드 간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ㆍ포르투갈)가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포르투갈 일간지는 19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호날두를 이적 시장에 내놨다. 호날두는 레알에 리오넬 메시 수준의 연봉 인상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체는 호날두와 레알 마드리드가 연봉 인상을 이유로 결별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호날두에 책정한 이적료는 1억 유로(약 1,310억원) 수준이다.

호날두는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에서 연봉 5,800만 달러(약 618억 원·수당 포함)를 받고 있다. 반면 라이벌 메시(31ㆍ아르헨티나)는 소속 팀 바르셀로나에서 호날두에 비해 두 배 이상의 연봉을 수령하고 있다. 프랑스 매체는 “11월 25일 바르셀로나와 재계약한 메시의 연봉이 1억 유로를 넘는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2021년까지 계약한 메시의 기본 연봉은 7천만 유로(약 905억원)에 달한다. 초상권을 포함한 '사이닝 보너스(signing bonus)'가 6,350만 유로(약 820억원), 2021년까지 팀을 떠나지 않으면 '로열티 보너스' 7,000만 유로(약 905억원)를 더 받는다.

한편 호날두는 2009년부터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보냈다. 레알 유니폼을 입고 265경기에 나와 285골을 퍼부은 호날두는 2008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첫 발롱도르 수상에 이어 2013ㆍ2014년에도 수상했으며, 2016ㆍ2017년에는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선수상까지 석권했다. 또한 2015년 포르투갈 축구 협회 100주년 행사에서 에우제비우와 루이스 피구 등을 제치고 포르투갈 역대 최고의 축구선수로 선정된 바 있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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