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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야구 ‘삼국지’11월 도쿄 개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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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야구 ‘삼국지’11월 도쿄 개최 확정

입력
2017.01.2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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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아시아시리즈에서 우승한 한국 프로야구 삼성 선수들. 한국일보 자료사진
2011년 아시아시리즈에서 우승한 한국 프로야구 삼성 선수들. 한국일보 자료사진

한국, 일본, 대만이 참가하는 아시아 프로야구 국가대항전 창설이 확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3일 “한국, 일본, 대만 3개국 프로야구기구가 세 나라가 참가하는 아시아 국가대항전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대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 3개국 프로야구기구 회의에서 논의됐다.

당시 회의에는 양해영 KBO 사무총장을 비롯해 일본야구기구(NPB) 이하라 아쓰시 사무국장, NPB 엔터프라이즈 이마무라 쓰카사 대표, 대만(CPBL) 주강쩐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개최는 지난해 5월 KBO가 처음으로 제안해 논의가 시작됐다. KBO, NPB, CPBL 3개 기구는 아시아 야구의 발전과 교류를 위해 기존 아시아시리즈를 대체할 국가대항전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이후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야구의 재진입이 확정되자 일본이 적극적으로 나서 일사천리로 합의가 이뤄졌다.

이에 따라 한국, 일본, 대만 3개국 대표팀이 출전하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2017’은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다. 당초 KBO가 한국에서 첫 대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2020년 도쿄올림픽 붐업을 위해 초대 대회 장소를 일본으로 정했다. 경기는 팀 당 2경기씩 예선 3경기와 1, 2위 팀 간 결승 1경기 등 총 4경기를 치른다. 우승팀에게는 2,000만엔, 준우승팀에게는 500만엔의 상금이 수여된다. 아울러 3개 기구는 젊은 선수들에게 국가대항전 출전 기회와 국가대표로서 자긍심을 심어주고, 각국 유망주와 스타 선수들을 발굴하자는 취지로 연령, 프로 입단 연도 등 출장 선수 제한 규정을 두기로 했다. 참가 자격은 24세 이하(올해 대회는 1993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또는 프로 입단 3년 차 이하의 선수로 제한한다. 대신 3장의 와일드카드를 도입했다.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은 4년에 한 번씩 개최한다. 이에 따라 한국 야구는 올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에 이어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2019년 프리미어 12,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굵직한 국제대회를 매년 치르게 됐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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