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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2일까지 소 42만마리 전체 백신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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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2일까지 소 42만마리 전체 백신 접종”

입력
2017.02.0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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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구제역 발생 후속조치

대전 서구 봉곡동의 한 축산농가에서 8일 구제역 백신을 추가 접종하고 있다. 대전=뉴시스
대전 서구 봉곡동의 한 축산농가에서 8일 구제역 백신을 추가 접종하고 있다. 대전=뉴시스

경기도는 8일 연천군 젖소 농가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도내 소 사육 농가의 백신 보강접종을 12일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남경필 지사는 이날 긴급대책회의을 열고 “구제역은 예방접종만 하면 충분히 막을 수 있으며 지금부터 1주일이 중요하다”며 “모든 농가를 점검해 12일까지 소 백신 보강접종을 마무리하라”고 지시했다.

도내 소 사육두수는 현재 45만4,331마리이며 보강접종 대상은 42만2,896마리다. 예방접종을 한 지 4주가 지나지 않았거나 2주 이내에 출하 예정인 소는 제외된다.

도는 모든 소 사육 농가에 백신을 무료로 제공해 시ㆍ군 공무원 입회 아래 접종이 이뤄지도록 했으며 10마리 미만 소규모 사육 농가 2,515곳에는 공수의사 90명을 파견하기로 했다.

접종비용은 1마리당 1,700원인데 50마리 미만 사육 농가는 무료이고 50마리 이상 사육 농가는 50%(850원)를 자부담한다.

지난해 도내 소 평균 94.6%, 돼지는 67.8%가 예방 접종으로 항체가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같은 항체 형성률이 소의 경우 전체 사육두수의 0.7%인 3,200마리, 돼지는 전체 사육두수의 3.3%인 6만5,000마리만 표본 검사한 것이다.

도는 항체 형성에 1주일 정도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이 기간 철저한 방역을 실시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또 정월대보름 행사를 계획 중인 가평군, 오산시, 시흥시에 재검토를 요청했다.

이범구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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