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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 “사례 찾지 말고 사례 만들어내는 행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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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 “사례 찾지 말고 사례 만들어내는 행정을”

입력
2018.06.2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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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오른쪽 두번째) 대전시장 당선인이 21일 옛 충남도청에 설치된 인수위원회에서 대전시 도시주택국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민선7기 대전시장직 인수위 제공
허태정(오른쪽 두번째) 대전시장 당선인이 21일 옛 충남도청에 설치된 인수위원회에서 대전시 도시주택국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민선7기 대전시장직 인수위 제공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이 시청 공무원들에게 도전적인 행정을 요구했다.

허 당선인은 21일 도시주택국의 인수위 업무보고 자리에서 “공무원들은 책임 문제 때문에 사례를 찾는데, 사례가 있는지를 묻거나 찾지 말고 대전에서 새로운 사례를 만들어 낸다는 자세로 행정을 하자”며 “열린행정, 도전적 행정을 해야 대전이 발전한다”고 강조했다.

시와 공기업, 출자ㆍ출연기관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공기업과 출자ㆍ출연기관은 시와 상하관계, 갑질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시민과 가장 긴밀히 접촉하는 기관이라는 관점으로 상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안호수공원 개발과 유성복합터미널 조성 등을 맡고 있는 대전도시공사와 관련 “수익성에 매몰되는 경향이 있는데 평가문제가 있겠지만 그것은 시대에 맞지 않고 민간과 충돌을 야기한다”며 “시민을 위한 공공의 이익을 위한다는 관점에서 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허 당선인은 전날 업무보고에서도 “공직자들과 대화를 하다 느끼는 안타까움은 공직자들이 집단민원을 두려워하고 경계한다는 것”이라며 “책임감은 이해하지만 자기 방어적 관점에서 상대하면 안된다”고 강조하며 적극적인 행정을 주문했다.

한편 대전시장직 인수위는 시민들로부터 민선7기 시정에 반영할 정책제안을 받는다. 인수위는 구글폼(bitly.kr/4ttA)을 활용한 시민제안 참여코너를 만들어 27일까지 민선 7기 시정에 반영하고 싶은 정책제안이나 의견, 바람 등의 의견을 수렴한다. 의견제시는 대전시(daejeon.go.kr)와 당선자 홈페이지(happy서.채.kr) 배너나 페이스북(허태정 행복캠프) 링크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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