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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리뷰] '나혼자산다' 기안84, 쌈디에게 "나도 좀 게으른데 나보다 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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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리뷰] '나혼자산다' 기안84, 쌈디에게 "나도 좀 게으른데 나보다 더 하다"

입력
2018.06.23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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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디의 게으른 모습에 기안84가 놀랐다. MBC 방송 캡처
쌈디의 게으른 모습에 기안84가 놀랐다. MBC 방송 캡처

쌈디의 게으른 모습에 기안84가 놀랐다.

2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쌈디와 기안84가 비슷한 생활 패턴을 보였다.

이날 앨범 준비를 위해 작업실에서 숙식을 하던 쌈디는 휴식 시간에 야인시대를 챙겨보며 "야인시대가 '인생 드라마'다. 전편을 다 챙겨 보고 다시 또 본다"고 했다.

이에 장편 드라마 '태조왕건'의 팬인 기안84를 떠올리게 했다. 기안84는 "다시 봐도 못 본 장면이 있다"며 쌈디를 공감했다.

작업실에서 내내 누워서 기침을 하던 쌈디는 로꼬의 집에 와서도 소파에 바로 누웠다.

이를 본 전현무는 "또 누웠어"라고 경악했고, 이시언은 "그렇게 귀찮은데 왜 사냐"고 물었다.

이시언의 질문에 쌈디는 "태어났으니까 사는 거죠"라며 기안84에게 공감하는지 물었고, 기안84는 "내가 동네 진돗개도 아니고"라며 동의하지 않았다.

식욕, 수면욕, 물욕을 잃으면서 앨범 준비에 매진했던 쌈디는 결국 앨범을 발매했다.

쌈디는 인터뷰에서 힘들었던 과정을 털어놓으며 "쉬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렇지만 기다리는 팬들을 생각했다. 재밌게 음악 하면서 살고 싶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를 들은 기안84는 "나도 패션왕 1년 쉬었는데 오히려 기분이 별로 안 좋더라"며 "열심히 하라"고 쌈디를 응원했다.

기안84는 이어 쌈디에게 "나도 좀 게으른데 넌 더 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이향 기자 2hy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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