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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코리아, 2세 체제 전환…윤근창 사장 단독 대표이사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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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코리아, 2세 체제 전환…윤근창 사장 단독 대표이사 취임

입력
2018.03.23 18:5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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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근창 휠라코리아 신임 대표이사 사장. 휠라코리아 제공
윤근창 휠라코리아 신임 대표이사 사장. 휠라코리아 제공

휠라코리아가 2세 체제로 전환을 시작했다. 휠라코리아는 23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윤근창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며 단독 대표이사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공동 대표 체제를 이끌었던 윤윤수 회장은 이사회 의장으로 기업의 주요 의사 결정을 포함한 경영활동을 지속 관장하고, 김진면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윤 신임 대표이사는 윤윤수 회장의 장남으로 휠라코리아 창립 이래 대표이사가 교체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인사에서 정승욱 마케팅본부 상무는 전무로 승진했다.

2007년 휠라코리아의 자회사인 휠라USA에 입사한 윤근창 휠라코리아 신임 사장은 사업개발 및 라이선싱과 소싱 업무 등을 담당하며 현장 경험을 쌓았고, 이후 유통 및 브랜드 운영 정책 전반을 재정비해 휠라USA를 약 3년 만에 흑자 전환시켰다. 휠라USA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하며 2015년 매출을 휠라코리아가 인수할 당시(2007년) 대비 10배로 끌어올리기도 했다.

윤 사장은 2015년 7월 휠라코리아에 공식 입사해 전략기획본부장을 시작으로 풋웨어 본부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7월부터는 경영관리본부장 및 CFO를 겸임했다. 2016년 휠라코리아 창립 이래 처음으로 단행한 브랜드 리뉴얼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휠라코리아 국내 부문 턴어라운드를 이뤄냈다는 평가다.

휠라코리아는 이번 인사를 통해 의사결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책임경영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영 휠라(YOUNG FILA)’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기업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이끌 계획이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효율적 의사결정과 전문성에 기반한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라며 “글로벌 브랜드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기업이 장기적으로 성장할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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