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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패럴림픽위 “북한, 평창 패럴림픽 참가 낙관. 와일드카드도 검토”

입력
2018.01.09 14:51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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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제15회 리우패럴림픽’ 개막식에서 입장하는 북한 선수단. 리우데자네이루=패럴림픽사진공동취재단
2016년 ‘제15회 리우패럴림픽’ 개막식에서 입장하는 북한 선수단. 리우데자네이루=패럴림픽사진공동취재단

북한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평창 동계패럴림픽에도 참가할 수 있도록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가 발 벗고 나섰다.

크레이그 스펜스 IPC 미디어 국장은 9일(한국시간) 미국의 소리(VOA) 방송과 이메일 인터뷰에서 “북한이 사상 처음 동계패럴림픽에 참가할 것으로 낙관하며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IPC는 북한의 참가를 위해 지난 수 개월 동안 북한 패럴림픽위원회와 협력해 왔다”며 “북한 선수들이 출전 자격을 얻지 못하면 와일드카드(특별출전권) 부여를 검토할 것이 확실하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참가한다면 장애인 노르딕 스키 마유철과 김정현이 북한의 첫 동계패럴림픽 선수가 될 전망이다.

북한 장애인 체육을 지원하는 미국 민간단체 킨슬러 재단에 따르면 두 선수는 지난 달 백두산에 이어 9일부터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 스키장에서 동계 훈련을 소화 중이다. 또한 21일부터 독일 오베리드에서 벌어질 2017~18시즌 월드 파라 노르딕스키 월드컵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북한은 2012년 런던 하계패럴림픽,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패럴림픽에 참가했지만, 동계패럴림픽에는 한 번도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다.

북한에 장비, 비용을 지원할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스펜스 국장은 “현재 북한 패럴림픽위원회로부터 장비에 대한 요청은 없었다”고 답했다.

동계패럴림픽은 IPC 주최로 동계올림픽이 개최된 도시에서 올림픽 폐막 직후 열린다. 평창 패럴림픽은 3월 9일부터 18일까지 열흘 간 개최된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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