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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도시-조치원 연결도로 넓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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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도시-조치원 연결도로 넓어진다

입력
2018.05.1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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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도시건설청, 4.9㎞ 구간 6~8차로로 확장해 2022년 개통

세종시 행정도시~조치원 연결도로 확장사업 구간(빨간색 선). 행정도시건설청 제공.
세종시 행정도시~조치원 연결도로 확장사업 구간(빨간색 선). 행정도시건설청 제공.

오는 2022년에는 세종시 신도심(행정중심복합도시)과 구도심(조치원)을 연결하는 도로가 현재보다 두 배 넓어진다.

행정도시건설청은 행정도시~조치원읍 연결도로 확장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건설청은 이에 따라 총 1,075억원을 들여 현재 왕복 4차로인 연기나들목 2교차로~월하교차로 구간(4㎞)를 왕복 8차로로, 월하교차로~번암교차로(0.9㎞)를 왕복 6차로로 확장해 2022년 개통한다.

건설청은 기술자문을 거쳐 늦어도 올해에는 공사를 발주할 방침이다.

건설청은 당초 전체 도로를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하지만 대중교통 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해선 간선급행버스(BRT) 차로를 확보해야 한다고 판단, 대부분 구간을 8차로로 확장키로 했다.

건설청은 확장 사업을 완료하면 세종시 신도심과 구도심의 접근성을 한층 개선해 시 전체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조치원 우회도로와 연계해 천안이나 세종 북부지역 등 주변도시와의 상생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건설청의 설명이다.

윤승일 건설청 광역도로과장은 “도로 확장공사가 마무리되고 신ㆍ구도심간 대중교통 서비스도 확충되면 인적ㆍ물적 교류가 보다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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