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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식품 안전 시스템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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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식품 안전 시스템 강화한다

입력
2018.03.13 16:19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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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중앙연구소. 롯데그룹 제공
롯데중앙연구소. 롯데그룹 제공

롯데제과 등 롯데그룹 식품ㆍ유통 계열사들이 식품 안전시스템 강화에 나섰다. 롯데그룹 종합식품연구소인 롯데중앙연구소는 13일 식품안전 분석팀을 신설하고 전문인력을 늘리는 등 그룹 내 식품안전 관련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했다. 롯데는 지난해 서울 강서구 마곡산업단지에 2,250억원을 들여 롯데중앙연구소 신축 건물을 짓고 연구 인력을 40% 이상 보강하는 등 식품 연구ㆍ개발(R&D) 투자를 늘려 왔다.

롯데는 식품ㆍ유통 8개사 품질 안전 관리자 14명을 5~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글로벌 식품안전 콘퍼런스’에 참석하도록 했다. 이 콘퍼런스는 매년 주요 글로벌 소비재 제조, 유통 기업들이 참석해 식품 안전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행사이며, 행사를 주관하는 ‘소비재포럼(CGFㆍThe Consumer Goods Forum)’은 식품 안전 관련 국제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단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롯데는 CGF의 회원사여서 2012년부터 매년 이 콘퍼런스에 1∼3명을 보내왔는데 올해부터는 참가인원을 대폭 늘렸다”고 설명했다.

롯데는 앞서 2016년 국내 최초로 전 식품 계열사의 모든 공장이 국제식품안전협회(GFSI)로부터 식품안전시스템 ‘FSSC 22000’ 인증을 획득했다. FSSC 인증은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식품안전인증제도로 네슬레, 펩시코, 다농 등의 글로벌 식품 기업들도 인증받았다. 롯데는 또 세계 13개국 502개 사업장에 대한 위생관리 강화를 위해 위생통합관리 시스템을 도입, 글로벌 사업장의 위생관리 현황도 실시간으로 공유 및 관리하고 있다.

이재혁 롯데그룹 식품BU(Business Unit)장은 롯데그룹 식품 계열사 대표들에게 철저한 식품 품질안전 점검과 식품안전 시스템 강화를 주문했다. 롯데는 가까운 시일 내에 ‘롯데 식품안전 세미나’를 열고 이번 콘퍼런스에서 논의된 내용을 롯데 식품사들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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