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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27, 28일 기업인 초청, 일자리 창출ㆍ상생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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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27, 28일 기업인 초청, 일자리 창출ㆍ상생 협력 논의

입력
2017.07.2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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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대 기업, 상생협력 모범 오뚜기 대상

일자리 창출 및 대ㆍ중소기업 상생 논의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7 국가재정전략회의 첫날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고영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7 국가재정전략회의 첫날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고영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7, 28일 이틀간 기업인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일자리 창출 및 상생협력을 논의한다. 문 대통령이 취임 후 기업인들과 갖는 첫 공식 간담회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23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15대 그룹 중 농협을 제외한 민간 14대 그룹과 대한상의 회장, 일자리 창출 상생협력 우수 중견기업 오뚜기가 참여한다”며 “심도 있는 토론을 위해 두 그룹으로 나눠 이틀간 개최한다”고 말했다. 참석 대상은 삼성ㆍ현대기아차ㆍSKㆍLGㆍ롯데ㆍ포스코ㆍGSㆍ한화ㆍ현대중공업ㆍ신세계ㆍKTㆍ두산ㆍ한진ㆍCJ 등 14개 대기업과 오뚜기다. 정부 측에선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최종구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청와대가 대기업 외에 오뚜기를 초청한 것은 비정규직 비율이 1.16%에 불과하고 최근 1,500억원대 상속세 납부 등 윤리경영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누가 참석할지는 해당 기업에 맡겼다”고 밝혔으나 주로 기업 총수들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변인은 “과거 형식적인 대통령과의 대화 방식에서 탈피해 진솔하고 깊이 있는 대화가 가능한 형태로 진행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향후 노동계와 중소ㆍ중견기업, 소상공인 간담회 등 모든 경제 주체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문 대통령과 대기업 총수와의 회동은 취임 후 78일 만이다. 이명박 정부(64일)보다 다소 늦지만 노무현 정부(5개월), 박근혜 정부(6개월)에 비해선 빠르다.

정지용 기자 cdragon2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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