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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9명 “거짓말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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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9명 “거짓말은 필요하다”

입력
2017.03.3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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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가운데 9명은 회사 생활을 하면서 거짓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취업 포털 업체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업체인 알바몬 등에 따르면 4월1일 만우절을 앞두고 성인 남녀 2,795명을 대상으로 ‘거짓말’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9.2%가 ‘직장생활을 하며 거짓말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아르바이트생들도 응답자의 83.2%가 ‘아르바이트를 하며 거짓말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실제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선 직장인(58.5%)과 알바생(65.5%) 모두 ‘잘 안 한다(가끔 한다)’고 답했다. 이어 직장인들은 ‘자주 한다’(25.7%)는 답변이 뒤를 이었고 아르바이트생들은 ‘전혀 안 한다’(22.2%)고 말했다.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 1위에는 ‘술이나 밥 한 번 먹어요’(37.9%ㆍ복수응답)가 꼽혔다. 이어 ‘집에 일이 있어서요’(33.5%), ‘오늘 멋지세요’(외모 및 스타일 칭찬ㆍ29.4%), ‘몸이 아파서 출근을 못하겠어요’(25.3%) 등이 뒤를 따랐다.

아르바이트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 유형으로는 ‘오래 일 할 거에요’(30.8%ㆍ복수응답)가 1위에 올랐다. 거짓말을 한 이유로는 ‘아르바이트 면접에 합격하기 위해’(29.8%), ‘하나도 안 힘들어요’(27.9%), ‘아파서 출근 못 할 것 같아요’(23.0%) 등이 꼽혔다.

‘직장인들이 듣고 싶은 만우절 거짓말’에 대한 질문에 대해선 ‘월급 인상’(51.7%), ‘칼퇴근 보장 및 근무시간 단축’(38.5%), ‘특별 보너스(인센티브) 지급’(35.6%)을 가장 듣고 싶은 거짓말로 꼽았다. 아르바이트생들의 경우엔 ‘최저시급 인상’(53.5%)과 ‘유급휴가 사용 가능’(25.6%)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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