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부 리그팀 링컨시티 반란은 여기까지...아스널, FA컵 4강행

▲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사진=아스널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이 링컨시티의 '5부리그 돌풍'을 잠재우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강에 진출했다.

아스널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리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링컨시티를 상대로 5-0 대승을 거두고 준결승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다. 최근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하고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부진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아스널은 향후 FA컵 우승 도전도 가능하게 됐다. 반면 창단 133년 만에 처음으로 FA컵 8강에 진출하며 기적을 꿈꿨던 링컨시티의 도전은 아스널의 총력전에 막혀 아쉽게 마무리됐다.

서턴과 링컨시티가 잇달아 탈락하면서 1914년 퀸즈 파크 레인저스 이후 103년 만에 FA컵 8강에 오른 5부리그 팀들의 반란은 끝내 4강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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