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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2패 뒤 3연승 ALCS 진출…클리블랜드 저주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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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2패 뒤 3연승 ALCS 진출…클리블랜드 저주는 계속

입력
2017.10.12 15:15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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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선수들이 12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클리블랜드를 5-2로 꺾고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클리블랜드=AP 연합뉴스
뉴욕 양키스 선수들이 12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클리블랜드를 5-2로 꺾고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클리블랜드=AP 연합뉴스

 

뉴욕 양키스가 2패 뒤 3연승의 반전을 이루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ㆍ7전4승제)에 진출했다.

양키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ㆍ5전3승제) 5차전에서 클리블랜드를 5-2로 눌렀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미네소타를 꺾고 ALDS에 오른 양키스는 이날 승리로 5년 만에 ALCS에 올라 휴스턴과 월드시리즈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2승을 먼저 거두고도 양키스의 일격에 당한 클리블랜드는 정규시즌에서 메이저리그 역대 두 번째 최다인 ‘22연승 신화’를 뒤로 하고 포스트시즌을 마감했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로 ALDS에 오른 클리블랜드는 1948년 이래 월드시리즈 우승과 멀어진 ‘와후 추장의 저주’를 69년째 풀지 못하게 됐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준우승의 아쉬움은 더욱 진해졌다.

양키스는 3번 유격수 디디 그레고리우스가 공격을 이끌었다. 그레고리우스는 상대 에이스 코리 클루버를 맞아 1회초 선제 솔로포와 3회초 2점포로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그레고리우스에게 일격을 당한 클루버는 3⅔이닝 3피안타(2홈런) 2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무너졌다.

양키스 선발 C.C 사바시아는 4⅓이닝 동안 5피안타 9탈삼진 2실점으로 버텼다. 4회까지는 견고했지만 5회말 4연속 안타를 내주며 흔들렸다. 양키스는 데이비드 로버트슨(2⅔이닝 무실점)에 이어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을 8회 조기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워 경기를 끝냈다. 양키스의 ‘괴물 루키’ 애런 저지는 5타수 무안타 4삼진으로 부진했다.

워싱턴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시카고 컵스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시카고=AP 연합뉴스
워싱턴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시카고 컵스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시카고=AP 연합뉴스

앞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ㆍ5전3승제)에서는 벼랑 끝에 몰렸던 워싱턴이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4차전에서 시카고 컵스를 5-0으로 따돌리고 기사회생했다. 시리즈 전적 2승2패 균형을 이룬 양 팀은 13일 5차전을 치른다.

4차전은 원래 전날 열릴 예정이었지만 우천 순연됐고, 결국 워싱턴에 유리한 결과를 낳았다. 당초 워싱턴의 4차전 선발 투수는 태너 로어크였으나 하루 휴식일이 생기자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로 교체했다. 이 카드는 적중했다.

스트라스버그는 7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을 각각 3개, 2개 내줬으나 삼진을 12개나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컵스 선발 제이크 아리에타는 4이닝 2피안타 5볼넷 4탈삼진 1실점(비자책)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고개를 숙였다.

김지섭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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