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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공기업 - 한국도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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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공기업 - 한국도로공사

입력
2017.11.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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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고속도로 면온 톨게이트 캐노피에 적용한 동계올림픽 경기 특성화 디자인.
영동고속도로 면온 톨게이트 캐노피에 적용한 동계올림픽 경기 특성화 디자인.

한국도로공사가 80일도 채 남지 않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붐업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요 관문 톨게이트 특성화, 터널 입구부 및 도로표지판 등에 특화디자인 적용, 고속도로 휴게소 홍보존 확대 등 하루 평균 400만 대 이상이 이용하는 고속도로 인프라를 십분 활용해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고 있다.

이달 말에 평창올림픽 경기장과 연결되는 6곳 나들목의 특성화 톨게이트 조성사업이 마무리되면 요금소에 들어서는 순간 대회 개최지에 왔다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톨게이트 캐노피에는 동계 올림픽 주요 종목인 빙상경기와 설상경기를 주제로 직선과 곡선이 어우러진 디자인이 적용됐다.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피겨스케이팅 등 빙상경기의 역동성을 표현하기 위해 직선으로 얼음 위 스크래치 느낌을 나타내고, 알파인스키, 스노보드, 스키점프 등 설상경기의 유연성을 표현하기 위해 곡선으로 눈 위의 궤적을 나타냈다.

톨게이트 부스 및 지하통로 등에도 올림픽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인근 부지에는 마스코트 조형물을 설치해 올림픽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와 함께 톨게이트 출입구와 화장실을 보수하고, 제설 창고, 차고와 같은 톨게이트 부속건물 외장재도 새로 단장해 미관을 개선했다.

현재 영동고속도로 면온, 진부 톨게이트 및 동해고속도로 북강릉 톨게이트 등 3곳이 완성됐으며, 이달 말에는 대관령·강릉·평창 톨게이트의 특성화 공사가 추가로 완료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된 포토존에서 가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된 포토존에서 가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톨게이트뿐만 아니라 고속도로상에서도 올림픽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도로공사는 대관령 1터널과 진부터널 입구부에 동계올림픽 종목을 상징하는 대형 조형물을 설치했으며, 안전표지판을 올림픽 마스코트와 연계한 표지판으로 교체했다. 눈꽃을 형상화한 가로등을 설치하고, 주요 휴게소 및 졸음쉼터 등 휴게시설에 홍보존을 구비해 고객들의 관심도를 높였다.

한편 지난 6월 서울양양고속도로 동홍천-양양 구간이 개통돼 평창올림픽으로 향하는 빠르고 안전한 고속도로 환경이 조성됐다.

서울에서 양양까지 자동차로 90분대로 갈수 있게 됐고, 개통 후에는 영동고속도로 교통량의 14%가 서울-양양고속도로로 옮겨가 지·정체가 줄었다.

또한 올해 연말에는 영동선과 중부선의 시설개량사업이 완료된다.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것으로 2015년 12월 착공했다. 노후화된 콘크리트 포장을 아스팔트 포장으로 전면 재포장하고, 중앙분리대·가드레일·방음벽 등의 안전시설과 부대시설을 새롭게 리모델링하여 고속도로의 안전성을 높이게 된다.

이밖에도 대관령·강릉 톨게이트에 다차로 하이패스를 설치하는 한편, 평창, 강릉 등 영동고속도로 13곳 휴게소의 리뉴얼 공사를 통해 내·외부 인테리어를 개선하고 음식메뉴판의 외국어 표기도 정비할 계획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올림픽 기간에 대관령 등 관문톨게이트를 통과하는 교통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고객들의 사용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영업소 주차장, 민원 안내실, 화장실 등 고객접점시설을 집중 정비해 대회기간 동안 이용객의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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