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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열도 점령’ 트와이스, 국내 상륙… 가요대전 다크호스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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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열도 점령’ 트와이스, 국내 상륙… 가요대전 다크호스 될까

입력
2017.10.2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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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정진영] 그룹 트와이스가 연말 가요대전에서 이변을 일으킬까. 열도를 점령한 트와이스가 가요대전을 겨냥하며 새 앨범 ‘트와이스타그램’을 내놓는다.

오는 30일 트와이스가 ‘시그널’ 이후 약 5개월 만에 새 앨범 ‘트와이스타그램’을 발매한다. 늘 당대 가장 핫한 트렌드를 앨범에 녹여내곤 했던 트와이스는 이번에는 ‘인스타그램’ 등 SNS와 ‘좋아요’ 기능을 떠올리게 하는 콘셉트로 앨범 발매 전부터 시선을 끌고 있다.

연말 가요 시상식을 불과 1개월 여 앞둔 상황에서 발매하는 앨범인 만큼 그 의미가 남다르다. 트와이스가 앞서 일본 오리콘에서 K팝 가수들이 세운 각종 기록들을 갈아치우며 한류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는 점은 가요 시상식에서 트와이스가 일으킬지 모를 이변을 기대하게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이번 앨범에도 데뷔곡 ‘우아하게’부터 트와이스와 호흡을 맞춘 히트 작곡가 블랙아이드필승이 참여한다. 타이틀곡 ‘라이키’는 블랙아이드필승이 트와이스만을 위해 제작한 히든 트랙으로 알려졌다. 전군이 작사, 작곡에 함께 참여했다. 멤버들의 참여도 돋보인다. 채영과 다현은 ‘미씽 유’의 랩 메이킹을 맡았고, 나연과 지효는 ‘24/7’의 작사에 참여했다. 정연과 채영은 각각 ‘러브 라인’과 ‘힘내!’를 작사하며 음악적 성장을 뽐냈다.

트와이스는 지난 18일 일본에서 첫 오리지널 싱글 ‘원 모어 타임’을 발매했다. 공개 첫 날 9만4,957장의 판매고를 올린 이 앨범은 일본에 진출한 한국 걸 그룹 가운데 발매 당일 기준 역대 최다 판매량을 썼다. 한국 걸그룹들의 초동 최다 판매량도 ‘원 모어 타임’ 발매 이틀 만에 깨졌다. 앨범 발매 후 일주일 간 ‘원 모어 타임’의 판매량은 20만5,624장이다. 23일 기준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 2위에 랭크됐다. 일본 현지에서 부는 트와이스 열풍을 고스란히 느끼게 하는 기록들이다.

트와이스 일본 싱글 '원 모어 타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 2를 통해 탄생한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이 성공적으로 데뷔했고, 빌보드를 호령한 방탄소년단이 ‘러브 유어셀프 승(承) 허’로 국내 귀환을 알렸으며, 엑소가 정규 4집으로 쿼드러플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올해 연말 가요 시상식은 보이 그룹들의 잔치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상반기 박진영과 손을 잡은 ‘시그널’로 신선한 변신을 시도했던 트와이스의 컴백은 뻔했던 시상식 지형도를 뒤바꿀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앨범은 트와이스가 데뷔 이래 발표하는 첫 정규앨범이다. ‘라이키’를 포함해 모두 13트랙이 수록돼 있다. 전곡 음원은 오는 30일 오후 6시에 공개되며, 같은 날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트와이스 쇼케이스 #5 라이키’라는 타이틀로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지난 20일 데뷔 2주년을 맞은 트와이스는 이를 기념해 팬클럽 원스 1기를 모집하고,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2회에 걸쳐 첫 공식 팬미팅 ‘트와이스 팬미팅 원스 비긴즈’를 개최했다. 또 데뷔 2주년을 맞아 팬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 2호선 강남역, 3호선 교대역, 4호선 혜화역, 5호선 올림픽 공원역 등에 역조공 광고까지 진행했다. ‘트와이스타그램’ 발매를 앞두고 팬들과 트와이스의 결속력이 최고조로 끈끈하게 다져졌다는 의미다. ‘우아하게’를 시작으로 ‘치어 업’, ‘TT’, ‘낙낙’, ‘시그널’까지 발매하는 모든 곡들을 차트 1위에 안착시킨 트와이스가 ‘라이키’로 새로운 기록을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정진영 기자 afreec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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