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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어린이재활병원 국립이 가장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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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어린이재활병원 국립이 가장 바람직

입력
2017.11.2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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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대전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토론회에서 김경훈(앞줄 왼쪽 여섯번째) 대전시의회 의장과 김택수(앞줄 왼쪽 다섯번째) 대전시 정무부시장 등 참석자들이 조속한 병원건립을 촉구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23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대전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토론회에서 김경훈(앞줄 왼쪽 여섯번째) 대전시의회 의장과 김택수(앞줄 왼쪽 다섯번째) 대전시 정무부시장 등 참석자들이 조속한 병원건립을 촉구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중인 어린이 재활병원은 국립병원으로 건립하는 게 가장 좋으며,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건립비와 운영비의 80%를 국가가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3일 대전시청에서 대전세종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 시민대토론회에서 대전세종연구원 장창수 박사는 주제발표를 통해 “공공성 확보와 지방재정의 한계 등을 고려해 국립병원 모델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장 박사는 “국립이 어려울 경우에는 건립비와 운영비는 최소한 국비로 80%가 지원돼야 지속가능성이 보장된다”며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은 접근성이 가장 중요하고 규모는 100병상 정도가 적당하다”고 제안했다.

토론자로 참여한 사단법인 토닥토닥 김동석 이사장은 “성인의 37배에 달하는 장애아동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서 정부가 직접 나서야 한다”며 “최초 건립하는 어린이 재활병원은 제대로 된 병원을 건립하고 집중 치료 병상을 충분히 확보해 아이들의 생명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택수 대전시 정무부시장도 “대전시민의 염원과 의지를 담아 어린이 재활병원이 조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19대 대통령선거 공약에 포함됐고 문재인정부 국정운영 100대 과제에 선정된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논의와 시민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대전시 관계자는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은 장애아동을 둔 부모들의 가장 큰 희망사항”이라며 “장애아동 부모들이 원하는 병원 모델을 설정해 나가면서 시민토론회 결과를 종합해 보건복지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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