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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스, 디 오픈 사흘째 선두 유지…2위 쿠차와 3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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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스, 디 오픈 사흘째 선두 유지…2위 쿠차와 3타차

입력
2017.07.23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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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스피스가 23일 영국 사우스포트의 로열버크데일 골프클럽에서 열린 디오픈 3라운드 10번 홀에서 퍼트를 하기에 앞서 공을 바라보고 있다. 사우스포트=AP연합뉴스
조던 스피스가 23일 영국 사우스포트의 로열버크데일 골프클럽에서 열린 디오픈 3라운드 10번 홀에서 퍼트를 하기에 앞서 공을 바라보고 있다. 사우스포트=AP연합뉴스

조던 스피스(24ㆍ미국)가 브리티시오픈(디오픈) 골프대회 셋째 날 선두 자리를 굳히며 메이저 3승을 눈 앞에 뒀다.

스피스는 23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포트의 로열버크데일 골프클럽(파70ㆍ7,15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낚으며 5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99타를 달린 그는 2위 매트 쿠차(39ㆍ미국)와의 간격을 3타 차로 벌렸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놓치지 않은 스피스가 이번 대회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달성하면 스피스의 미국남자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세 번째 우승이자 통산 11번째 우승이 된다. 또 2015년 마스터스와 US오픈을 연달아 제패한 후 2년 만에 거두는 메이저 3승째가 된다.

스피스는 화창한 날씨 속에서 진행된 이날 경기 전반 3번 홀(파4)과 7번 홀(파3), 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챙기며 쿠차의 추격을 따돌렸다. 후반에서도 15번 홀(파4) 버디에 이어 마지막 18번 홀에서 6m 거리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여유 있게 선두를 지켰다.

2위 쿠차는 이날 버디 7개에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하며 기복을 보였다. 중간합계 8언더파 202타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신예 오스틴 코넬리(21ㆍ캐나다)와 브룩스 켑카(27ㆍ미국)와 5언더파 205타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브랜든 그레이스(29)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몰아치며 8언더파 62타로 PGA투어 4대 메이저 대회 최저 타수 기록을 새로 쓰기도 했다. 이날 선전으로 순위가 40계단이나 뛰어올라 마쓰야마 히데키(25ㆍ일본)와 함께 공동 5위로 3라운드를 빠져나왔다.

김찬(27)은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3언더파 207타로 더스틴 존슨(33ㆍ미국)과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

첫 날 캐디의 호통을 듣고 정신을 바짝 차린 로리 매킬로이(28ㆍ북아일랜드)는 이날 초반 1ㆍ4ㆍ5번 홀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했으나 두 번의 보기와 한 번의 더블보기로 타수를 잃으며 11위에 자리했다.

김경태(31)와 장이근(24)은 중간합계 3오버파 213타로 공동 43위, 송영한(26)과 강성훈(30)은 각각 공동 52위, 공동 75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박진만 기자 bpb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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