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해외에서 보낸 여행객들이 귀국하면서 7일 인천공항 도착장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이날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6일 도착여객수는 전년대비 43.1% 급증한 11만435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출국자 수는 8만3,111명이었으며, 총 이용객은 19만3,546명으로 집계됐다. 여객기 운항도 전년대비 10.8% 증가한 1,054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공항공사는 7일 인천공항 이용객은 18만6,879명으로, 이중 도착여객수는 10만8,385명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3시부터 8시까지가 가장 혼잡할 전망이다.
인천공항공사는 8일 입국하는 여객은 11만5,000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어 역대 최대 입국 기록을 이틀 만에 갈아치울 전망이다.
당초 인천공항공사는 지난달 26일 올 추석연휴기간 인천공항 이용객은 195만3,451명으로, 최대 출발과 도착일은 각각 9월30일(10만4,755명)과 10월7일(10만8,678명)로 예측했다. 그러나 뒤늦게 해외여행에 합류한 여행객이 늘면서 인천공항 여행객은 인천공항공사 예측을 넘어선 200만명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출발여객이 많았던 날은 11만5,353명을 기록한 1일이었고, 도착은 8일로 11만5,000여명이 귀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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