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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망경 상복 터진 경북도의원… 알고 보니 선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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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망경 상복 터진 경북도의원… 알고 보니 선거용?

입력
2017.07.1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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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단체 같은 상 7명, 순차적 발표

○…경북도의회가 오는 17일 대전에서 열리는 제4회 우수의정대상 시상식 대상 수상자라며 수일에 걸쳐 7명의 의원을 잇따라 발표하자 주변에서는 “내년 지방선거를 의식해 상을 남발한다”며 비아냥.

도의회는 지난달 28일 남천희 의원을 시작으로 배진석 김인중 배영애 김정숙 조현일 곽경호 의원 등 우수의정 대상 수상자 명단과 함께 ‘지역민의 불편 해소와 지역특성에 맞는 의정활동에 노력했다’는 내용이 담긴 보도자료를 차례로 배포.

지역 정가에서는 “일부 도의원이 이름조차 생소한 단체로부터 상을 받았다며 언론에 자료를 내는 경우가 많다”며 “이는 내년 선거를 염두에 두고 치적을 홍보하려는 것”이라고 지적.

포항 민주 당직자 잇단 서울행 논란

○…민주당 오중기 경북도당위원장 겸 포항북구지역위원장이 최근 청와대 선임행정관에 발탁된 데 이어 허대만 포항남ㆍ울릉지역위원장이 행정자치부장관 정책보좌관에 내정되자 포항지역 정가는 엇갈린 반응.

두 위원장의 정부 요직 진출로 포항지역 국비 예산 확보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내년 지방선거가 1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당의 선거대책 마련보다 개인의 입신에만 급급한 것 아니냐는 지적.

민주당 당원 A씨는 “작년 총선 때도 두 사람 모두 지역구 당선보다 비례대표 자리를 얻는데 신경을 써 눈살을 찌푸리게 했는데 이번에는 요직에 잇따라 진출했다. 반갑긴 하지만 씁쓸한 생각도 든다”고 토로.

경주시 인사, 규정위반 뒷말

○…경주시가 조직개편과 함께 지난 1일자로 단행한 인사와 관련, 공직사회 일각에서 직렬파괴 등 관련 인사규정을 어겼다는 말들이 무성.

지난 1월 취임한 보건소장이 6개월 만에 조직내의 괴리감 등을 들어 사표를 낸 데다 지방행정사무관 또는 지방공업사무관이 맡아야 하는 교통행정과장 자리에 지방통신사무관을 발령하는 등 인사 전반에 문제가 많다는 지적.

지역의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경주시가 직렬에 맞지 않거나 전문성을 고려하지 않은 인사를 반복한다면 결국 시민만 피해를 볼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

김영만 군위군수 민선3년 기념식 구설수

○…주민소환 심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김영만 군위 군수가 민선6기 3주년 기념식을 연 것을 두고 뒷말이 무성.

지난 3일 열린 이 행사에는 지역 기관 단체장과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고 인기 탤런트가 특강까지 했다. 행사 이후 주민들은 “군수가 자숙하면서 군정에 힘을 쏟아도 모자랄 판에 성대한 행사를 연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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