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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내는 호우주의보 내렸는데… 백령ㆍ대청 강수량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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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내는 호우주의보 내렸는데… 백령ㆍ대청 강수량 1㎜

입력
2017.07.0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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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 지역과 인천, 경기, 강원 일부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3일 새벽 서울 종각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폭우 속에 귀갓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뉴스1
서울 전 지역과 인천, 경기, 강원 일부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3일 새벽 서울 종각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폭우 속에 귀갓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뉴스1

2일부터 3일 오전까지 인천시내에 많은 비가 내려 31건의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해 최북단 백령도 등 일부 섬에는 비가 거의 오지 않았다.

3일 인천시 재난상황실과 옹진군에 따르면 2일 0시부터 3일 오전 5시까지 인천시내 누적 강수량은 115.5㎜로 집계됐다. 2일 103.4㎜, 3일 12.1㎜의 비가 내렸다. 같은 기간 강화도 누적 강수량은 72.0㎜, 연평도는 33.5㎜를 기록했다. 덕적도에도 98.5㎜의 많은 비가 내렸다.

집중 호우로 인해 인천에서는 주택 29곳과 공장 1곳, 차량 1대 등 모두 31건의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현재는 모두 복구가 된 상태다.

하지만 오랜 가뭄에 시달린 백령도와 대청도의 1~3일 누적 강수량은 각각 1.1㎜, 1㎜에 그쳐 해갈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백령도 등에는 5일까지 비 예보가 없는 상황이다.

3일까지 많은 비가 내렸지만 올해 인천 누적 강수량은 평년 평균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올해 누적 강수량은 인천시내가 290.1㎜(평년 671.5㎜), 강화도 239.0㎜(733.8㎜), 백령도 80.5㎜(457.9㎜)로 평년 대비 18~43% 수준이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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