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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지난 1년 돌아보고도 민주 찍으면 정상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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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지난 1년 돌아보고도 민주 찍으면 정상 아냐”

입력
2018.05.0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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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제주시 도남동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린 '6·13 지방선거 자유한국당 제주도 필승결의대회'에서 홍준표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8일 제주시 도남동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린 '6·13 지방선거 자유한국당 제주도 필승결의대회'에서 홍준표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8일 "지난 1년간 자신의 생활을 돌아보고도 더불어민주당을 찍는다면 정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국당 제주도당 필승결의대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홍 대표는 "북쪽에서는 노동당이, 남쪽에서는 민주당과 민중당이 나를 비난하고 있다"며 "내가 겁이 나긴 나는 모양이다. 그만큼 자기들이 선거를 앞두고 아프다는 것"이라며 운을 뗐다.

홍 대표는 이날 한국당 경제분야 슬로건으로 선정된 '경제를 통째로 포기하시겠습니까'를 언급하며 "민생이 파탄으로 가고 있다. 남북정치쇼로 이걸 덮을 수 있다고 보느냐. 절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2000년 4월 총선 직전 김대중 대통령이 해방 이후 첫 남북정상회담을 발표하면서 정국이 들끓었고, 2004년 4월 총선 직전 노무현 대통령이 탄핵되면서 역풍이 예상됐지만 우리는 항상 대승했다"며 "숨은 민심이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모든 것을 남북정상회담으로 덮고 갈 수 없다. 선거 당락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민생"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지난 1년간 생활이 좋아졌느냐'고 물으면 '나빠졌다'는 답변이 절반이 넘는다. '좋아졌다'는 답변은 10% 초반"이라며 "그런데도 민주당을 찍을 수 있다고 보느냐. 그래도 민주당을 찍는다면 정상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홍 대표는 원희룡 무소속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등 탈당파에 대해서도 "이당, 저당 눈치 보는 사람들"이라며 "무소속이 아닌 한국당에게 표를 줘 제주를 재설계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지지세 확보를 당부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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