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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파워반도체ㆍ청정공기산업 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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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파워반도체ㆍ청정공기산업 선점

입력
2018.04.2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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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주관 ’2019 지역거점사업’

사업비 464억 확보, “미래먹거리”

파워반도체 신뢰성 평가 인증센터

청정공기산업 특화 신시장 창출 등

파워반도체 신뢰성 평가인증센터 구축사업 기본 개념.
파워반도체 신뢰성 평가인증센터 구축사업 기본 개념.

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19년 지역산업거점기관지원사업’에 파워반도체와 청정공기 2개 분야가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464억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시는 자체 심의를 통해 파워반도체와 청정공기 분야를 대상사업으로 신청했고, 산업부는 14개 지자체의 신청 사업을 평가한 결과 내년 지원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파워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파워반도체 신뢰성 평가 인증센터 구축과 청정공기산업 특화를 통한 기업육성 및 신시장 창출 기반구축으로 각각 250억원, 214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파워반도체산업 선정 배경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풍력, 태양광 등 에너지 신산업 육성으로 파워반도체의 수요시장 증대가 예상되면서 산업부와 부산시가 세계시장 조기선점을 위해 국책사업으로 ‘파워반도체 상용화사업(831억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 자체사업으로 ‘파워반도체 상용화센터(195억원)’도 건립 중이다.

이번 ‘파워반도체 신뢰성 평가 인증센터 구축’사업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공정제품 성능의 시험, 평가, 분석 및 신뢰성 확보 등 서비스를 제공, 관련기업들에게 파워반도체의 개발부터 신뢰성 검증, 상용화까지 원스톱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국비 100억, 시비 150억원이 들어갈 이 사업의 참여기관은 부산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부산대 등이다.

또 청정공기산업산업은 최근 부산 등 전국적으로 미세먼지와 관련, 청정공기에 대한 관심과 제품 수요가 높아져 향후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산업으로, 부산지역은 관련 중소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이 집적돼 있고, 전후방산업(기계부품, 자동차, 조선, 항공 등)과 연계한 산업육성에 최적 조건을 갖춰 시너지효과가 기대되는데다 관련 산업의 재도약과 부진을 탈피할 수 있는 돌파구가 될 것으로도 기대된다.

향후 ‘청정공기산업 활성화 기반구축’사업을 통해 관련 부품ㆍ제품ㆍ시스템의 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할 역량강화 지원 센터를 건립, 관련 기업의 시험ㆍ인증ㆍ실증 지원 및 사업화 지원까지 계획하고 있다. 국비 100억, 시비 85억, 민자 29억원이 들어갈 이 사업 참여기관은 부산테크노파크, 한국기계연구원, 부산기계공업협동조합, 부산대, 부경대, 해양대, 동아대 등이다.

한편 선정된 사업들은 과기부 및 기재부와의 협의와 2019년도 국회 예산심의를 거쳐 국비 지원규모가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기영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부산이 환경기계분야, 에너지부품 분야 4차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혁신성장사업을 발굴, 정부의 지역산업정책과 연계하거나 지역 산ㆍ학ㆍ연ㆍ관과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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