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한민국 국가대표 배구선수 김연경(30ㆍ상하이)입니다.
저는 2012년 런던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등 올림픽을 두 번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2020년 도쿄 올림픽을 바라보며 중국 상하이에서 열심히 운동하고 있습니다.
저를 비롯한 모든 운동 선수들에게 올림픽은 ‘꿈의 무대’입니다. 그곳에서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지만 시상대에 올라 메달을 목에 걸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지 않은 선수들은 없을 겁니다. 경기에 나서고 승리하기 위한 선수들의 노력은 일반 사람들이 생각하는 이상입니다. 아무리 최선을 다해도 스포츠에 승자와 패자가 있듯 모든 선수들이 메달을 얻을 수 없는 것도 당연한 이치입니다. 저도 런던에서 4위에 머물렀던 아쉬운 경험이 있어 도쿄에서는 메달을 따고 싶은 마음이 매우 큽니다. 그래서 2년 뒤 올림픽에 참가하는데 저에게 최고의 지원을 해 줄 수 있는 지금의 소속 팀을 선택했고 그에 맞춰 몸 관리도 하고 있습니다.
올림픽은 ‘축제의 장’입니다. 얼마 뒤면 전 세계인들의 관심이 대한민국과 평창으로 집중될 것입니다. 선수들의 메달에 대한 열망, 대회에 참가하는 기쁨, 그들의 우정과 열정, 또 대회를 준비하고 만들어 주시는 모든 분들의 정성이 어우러져 평창이 아름다운 ‘스포츠 축제의 장’이 될 거라 확신합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 그리고 모든 선수들의 꿈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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