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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팬들에게 야유 받은 수원 삼성…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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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팬들에게 야유 받은 수원 삼성…이유는?

입력
2017.04.1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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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원 프로축구 클래식 수원삼성 감독이 16일 광주와 홈경기에서 심각한 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정원 프로축구 클래식 수원삼성 감독이 16일 광주와 홈경기에서 심각한 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프로축구연맹 제공

수원 삼성이 또 정규리그 첫 승에 실패했다.

수원은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 광주FC와 6라운드 홈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올 시즌 5무1패(승점 5)로 개막 후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는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경기가 끝난 뒤 수원 팬 일부는 인사하는 광주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수원 선수들에게는 야유를 보내기도 했다. 경기장에는 ‘세오(Seo) 아웃’이라는 구호가 울려 퍼졌다. 세오는 서정원(47) 수원 감독의 별명이다. 수원은 점유율에서 60대40으로 앞섰지만 유효 슈팅은 상대와 같은 2개에 그쳤다. ‘빅버드’(수원월드컵경기장 애칭)의 열기도 차갑게 식었다. 지난 달 11일 전북 현대와 홈경기에서만 1만3,281명이 찾았을 뿐 이후 7,072명과 5,193명으로 눈에 띄게 줄었다. 이날도 화창한 날씨였지만 6,264명에 불과했다.

전북은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상주 상무와 홈경기에서 에델(30)이 2골을 터뜨리고 에두(36)와 김신욱(29)이 1골씩 보태 4-1로 대승했다. 전북은 4승2무(승점 14)를 기록하며 전날 선두로 올랐던 포항 스틸러스(승점 13)를 하루 만에 2위로 끌어내리고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전날까지 2위였던 제주 유나이티드는 이날 강원FC에 0-2로 덜미를 잡혀 3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는 울산 현대와 FC서울이 한 골씩 주고받는 공방 속에 1-1로 비겼다.

한편, 챌린지(2부)에서는 부산 아이파크의 이정협(26)이 6경기 연속 골을 작렬하며 프로축구 통산 개막 이후 최다 연속 득점 타이 기록을 세웠다. 이정협은 전날인 15일 수원FC와 7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11분,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한 왼발 슛으로 그물을 갈랐다. 지난 달 4일 성남FC와 개막전 이후 6경기 연속 골 맛을 보며 2014년 대전 시티즌의 아드리아노(30ㆍ스좌장)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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