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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섭 전 산림청장 FAO 산림위 의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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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섭 전 산림청장 FAO 산림위 의장 내정

입력
2018.07.2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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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2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본부에서 열린 산림위원회에서 산림청장을 역임한 신원섭 충북대 교수가 차기 FAO 산림위 의장에 내정됐다고 밝혔다.

FAO 산림위원회는 세계 산림과 관련된 문제를 검토하고, 국제연합(UN) 차원의 산림분야 중장기 프로그램 마련 및 권고 사항을 합의하는 회의로 매 2년마다 개최된다. 우리나라는 대표적인 산림복원 성공 국가로 많은 국가들과 FAO로부터 차기 의장직을 제안 받아왔다고 산림청은 전했다.

앞서 2013~2017년 산림청장으로 재임한 신 교수는 한국의 산림복지 정책 발전을 이끌었으며 2021년에 열리는 ‘제15차 세계산림총회’를 유치하는데 기여했다. 고기연 국제산림협력관은 “FAO 산림위원회 차기 의장 선출은 차기 세계산림총회 유치 국가이자 대표적인 산림복원 성공국가로서 산림 분야에서 국제적 영향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세종=이대혁 기자 selecte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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