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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 신태용 감독 앞에서 ‘무력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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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 신태용 감독 앞에서 ‘무력시위’?

입력
2017.07.0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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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선수들이 8일 울산 현대와 클래식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김신욱의 네 번째 득점 후 함께모여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 현대 선수들이 8일 울산 현대와 클래식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김신욱의 네 번째 득점 후 함께모여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프로축구연맹 제공

신태용(47) 신임 축구 국가대표 감독 앞에서 전북 현대 선수들이 골 퍼레이드를 펼쳤다.

전북은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1부) 19라운드에서 전반 이승기(29)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로페즈(27)와 이재성(25), 김신욱(29)이 한 골씩 추가하며 울산 현대를 4-0으로 대파했다. 선두 1위와 2위 울산의 격돌로 팽팽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전북이 손쉽게 낙승을 거뒀다.

지난 4일 국가대표 새 사령탑에 오른 신태용 감독이 K리그 선수 점검을 위해 이날 경기장을 찾았다. 골을 넣은 전북 선수 중 로페즈를 제외한 3명은 언제든 신태용호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선수들이다. 특히 지난 6월 13일 카타르와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에서 울리 슈틸리케(63ㆍ독일) 전 감독으로부터 부름을 받지 못했던 김신욱은 멋진 오른발 프리킥으로 무력시위를 했다.

같은 날 ‘제철가 더비’에서는 홈팀 포항 스틸러스가 후반 추가 시간 터진 양동현(31)의 극적인 동점골에 힘입어 전남 드래곤즈와 1-1로 비겼다. 양동현은 시즌 13호 골로 득점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대구FC는 공방 끝에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인천 김동석(30)은 후반 3분 대구의 수비수 김진혁(24)에게 정강이 부분을 가격하는 과격한 태클을 했다가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퇴장 당했다. VAR 시행 후 영상 판독을 통한 ‘1호 퇴장’이다.

신태용 축구국가대표 감독이 8일 전북-울산의 K리그 클래식 19라운드가 열린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아 경기를 관전하고 있다. 프로축구연맹 제공
신태용 축구국가대표 감독이 8일 전북-울산의 K리그 클래식 19라운드가 열린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아 경기를 관전하고 있다. 프로축구연맹 제공

한편, 신태용 감독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부상에서 회복 중인 손흥민(25ㆍ토트넘)과 기성용(28ㆍ스완지시티)에 대해 “두 선수는 팀의 주축이고 기둥”이라며 “경기에 나서지 않아도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8월 31일(이란)-9월 5일(우즈베키스탄) 경기 전까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해도 명단에 포함시킬 뜻임을 내비친 것이다. 이어 그는 “둘 다 이란전까지 충분히 회복할 것으로 본다. 빨리 복귀할 수 있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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