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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광교신청사 부실시공” 특별감독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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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광교신청사 부실시공” 특별감독 요구

입력
2018.08.16 15:31
수정
2018.08.1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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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건설노동조합원들이 16일 경기도의회에서 광교신청사 부실시공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민주노총 건설노동조합원들이 16일 경기도의회에서 광교신청사 부실시공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민주노총 건설노동조합이 16일 경기도청 광교신청사 건설현장의 부실시공 의혹 등을 제기했다.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수도권남부지역본부 경기도건설지부는 이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히고, 경기도에 특별감독을 요구했다.

경기도건설지부는 “광교신청사 지하 철근 시공 작업에 불법 고용된 외국인 근로자들이 투입돼 있다”며 “콘크리트 밖으로 철근이 흉측하게 드러나고, 건물 곳곳에 공극(구멍)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언어도 통하지 않는 외국인이 함부로 타워크레인을 이용하도록 몇 달씩 방치했다”며 “현장 작업자들이 문제를 제기하자 급하게 부실자재를 반출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경기도건설지부는 지난 10일 고용노동부경기지청에도 같은 내용(산업안전보건법 위반)으로 태영건설을 고발했다.

경기도는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원칙대로 조처할 예정이다.

태영건설 측은 “건설노조가 지적한 곳이 하청업체의 작업현장이기는 하지만, 품질이든 안전이든 미진한 부분은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7월 착공한 광교신청사는 2만9,184㎡ 부지에 연면적 9만9,127㎡(지하주차장 5만1,666㎡ 별도) 규모로 2020년 12월 완공된다. 사업비는 2,915억원이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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