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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동해선 연결구간 20일 공동점검, 경의선은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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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동해선 연결구간 20일 공동점검, 경의선은 24일

입력
2018.07.19 20:00
수정
2018.07.20 00:4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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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선언 이행추진위원회 3차 회의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19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4·27 남북정상회담에서 남북이 합의한 내용의 후속조치 이행 현황을 점검했다. 서훈 국정원장(오른쪽)과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대화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판문점선언 이행추진위원회 3차 회의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19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4·27 남북정상회담에서 남북이 합의한 내용의 후속조치 이행 현황을 점검했다. 서훈 국정원장(오른쪽)과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대화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남북이 20일과 24일 각 동해선과 경의선 철도 연결구간에 대한 공동점검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통일부는 19일 “북측은 오늘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우리 측이 지난 2일 제의한 남북공동연구조사단 제1차 회의 및 남북철도연결구간 공동점검 일정에 대해 회신했다”고 밝혔다. 공동점검은 연결구간 중 북측 구간에 대해 이뤄진다. 동해선 연결구간(금강산청년역~군사분계선)은 20일에, 경의선 연결구간(개성역~군사분계선)은 24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남북은 앞서 지난달 26일 철도협력 분과회담에서 7월 중순 경의선-동해선 순으로 공동점검하기로 합의했으나 순서를 바꿔 일정을 확정한 것이다. 남북은 공동점검 결과를 토대로 역사 주변 공사와 신호ㆍ통신 개설 등 후속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합의에 따라 20일 황성규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을 단장으로 공동연구조사단 6명과 공동점검을 위한 인원 9명 등 총 15명이 방북한다. 북측은 김창식 철도성 부국장을 포함해 7명이 공동점검 및 공동연구조사단 제1차 회의에 나온다. 공동연구조사단 제1차 회의는 북측 제의에 따라 공동점검이 끝나는 시점에 이어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회의에서는 경의선 북측 구간(개성∼신의주)과 동해선 북측 구간(금강산∼두만강)의 현지 공동조사 일정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통일부는 “남북철도협력 분과회담에서 합의한 공동연구조사단 운영, 북측 구간 현지 공동조사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은별 기자 ebsh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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