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신상순
선임기자

등록 : 2018.06.04 19:07

[신상순의 시선] 알을 품은 비둘기의 필사의 탈출

등록 : 2018.06.04 19:07

신상순의 시선-필사의 탈출. 고양이에게 둥지를 습격 받은 비둘기가 알을 가슴에 품고 간신히 탈출 했다. 신상순 선임기자

비둘기 한 쌍이 높다란 나무줄기에 앉았다. 휘둥그레진 눈으로 사방을 경계하고 있다. 팽팽한 긴장감이 숲속으로 퍼져 간다.자세히 보니 암놈의 가슴에 알이 하나 붙어 있다. 발톱으로 잡고 있는 것도 아니다. 비둘기의 진기 명기도 아니다. 고양이의 습격을 받고 둥지에서 알을 가슴에 품고 필사의 탈출을 벌인 것이다. 사람들에게 평화의 상징으로 추앙받다 유해 조수로 낙인 찍힌 비둘기와 버림받은 길냥이가 그들의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는 ‘살 떨리는 야생’의 모습이다. 과연 비둘기는 알을 지킬 수 있을까? 서울 용마산 공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궁금증 하나가 더 늘었다. 신상순 선임기자 ssshin@hankookilbo.com

신상순의 시선-비둘기의 필사의 탈출, 비둘기 둥지를 습격한 고양이. 서울 용마산공원. 신상순 선임기자ssshin@hankookibo.com /








저작권자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일보 페이스북

한국일보 트위터

한국일보닷컴 전체기사 RSS

RSS

한국일보닷컴 모바일 앱 다운받기

앱스토어구글스토어

한국일보닷컴 서비스 전체보기

Go

뉴스 NOW

이전

  • 종합
  • 정치
  • 사회
  • 경제
  • 국제
  • 문화
  • 연예
  • 라이프
  • 스포츠

다음

한국당, 중앙당 해체 선언...김성태 주도 당 혁신에 반발 조짐도
하태경 의원에 사과한 김부선, 무슨 일이...
김동철 “한국당 복귀하거나 평화당 기웃거릴 의원 없어”
인수위 출범 이재명 “처음보다는 끝이 중요하다”
[르포] “지난달 37만원 벌었는데… 경기 회복? 어느 나라 얘긴가요”
오늘 월드컵 스웨덴전 “이길 확률 30%…그래도 이변 기원”
능력ㆍ자질보단 충성파 골라 키워… 위기 구할 리더가 없다

오늘의 사진

많이 본 뉴스

  • 1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