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제 11대 의장 이용재 의원 선출

부의장 김한종ㆍ이민준 등 의장단 마무리

10일 오전 전남도의회 제 11대 의회가 개원식을 갖고 전반기 의장단이 출범했다. 도의회 제공

전남도의회 제 11대 전반기 의장에 민주당 출신 3선 이용재(광양1) 의원이 선출됐다.

이 의원은 10일 오전 전남도의회 의장 선거에서 3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30표를 얻어 28표를 얻은 재선 김기태(순천1) 의원을 따돌리고 선출됐다. 또 1, 2부의장에는 김한종(장성2)ㆍ이민준(나주1) 의원이 각각 투표를 통해 선출됐다.

의회 운영위원장은 서동욱(순천3), 기획행정위원장은 이혜자(무안1), 보건복지환경위원장은 전경선(목포5), 경제관광문화위원장은 김태균(광양2), 안전건설소방위원장은 임영수(보성1), 농림해양수산위원장은 김성일(해남1), 교육위원장은 우승희(영암1) 의원이 선출됐다.

전남도의회는 11일 상임위원회별 위원을 선임해 원 구성을 마무리한다.

이날 이 의장은 “소통과 상생을 바탕으로 열린 의회, 강한 의회를 만들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의장은“상임위 중심 의정활동을 지속해서 돕고 의원들의 전문성, 자율성이 최대한 보장될 수 있도록 의회 인사권 독립을 추진하겠다”며“의원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모든 의사결정이 투명하게 이뤄지는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의회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의회는 오는 17일에 임시회를 다시 열어 도정ㆍ교육행정에 대한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