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종로를 걷자…29일 ‘종로 보행거리 시민축제’

알림

종로를 걷자…29일 ‘종로 보행거리 시민축제’

입력
2017.10.26 15:04
0 0
한국일보 자료사진
한국일보 자료사진

종로 일대가 29일 찻길 대신 시민들의 축제 거리로 바뀐다. 서울시는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종로 2가 사거리 양방향 880m를 보행전용거리로 운영하고, ‘2017 종로 보행거리 시민축제’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총 3개 구간으로 나누어져 진행된다. 제1구간인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종로구청 사거리를 이르는 ‘국제문화의 거리’에선 유럽, 중남미, 동남아, 동북아의 문화와 공연을 즐길 수 있다. 각국의 전통음식을 맛보고, 전통의상을 체험할 수 있다. 태국의 무에타이, 중국의 태극권과 같은 무술시범도 볼 수 있다.

제2구간인 종로구청 사거리에서 종로1가 사거리는 청년농부와 시 협약 지자체가 생산한 농산물이 판매되는 ‘도농상생의 거리’로 운영된다.

마지막으로 종로1가 사거리에서 종로2가 사거리는 ‘클레이 만들기’ ‘페이스 페인트’ ‘전통한지 공예’ 등 시민들의 재능기부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시민의 거리’로 꾸며진다.

종로 일대가 이번과 같이 오랜 시간 버스를 포함한 차량이 전면 통제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는 “이번 축제가 ‘걷는 도시, 서울’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2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종로2가 사거리 차량을 통제한다.

고홍석 시 도시교통본부장은 “행사 당일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주길 부탁드린다”며“경제, 정치, 문화, 교통의 중심지인 종로가 사람 중심의 공간으로 재탄생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옥진기자 clic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