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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배구’ …더욱 혼돈으로 빠뜨린 우리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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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배구’ …더욱 혼돈으로 빠뜨린 우리카드

입력
2017.02.1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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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파다르(14번)가 19일 한국전력과 프로배구 원정 경기에서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우리카드가 풀 세트 접전 끝에 승리했다. 우리카드 제공
우리카드 파다르(14번)가 19일 한국전력과 프로배구 원정 경기에서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우리카드가 풀 세트 접전 끝에 승리했다. 우리카드 제공

봄배구(포스트시즌 진출)를 향한 다툼이 점입가경이다.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풀 세트 접전 끝에 한국전력을 꺾으며 2위 싸움이 더욱 혼돈에 빠졌다.

우리카드는 19일 경기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6~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원정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2(22-25 25-22 25-21 22-25 15-13)로 눌렀다. 우리카드는 4연패에서 탈출했다.

4위인 우리카드는 승점 2를 추가해 51을 만들었다. 1점을 추가한 3위 한국전력은 승점 52가 됐다. 2위 현대캐피탈(승점 53)을 양 팀이 바짝 추격하고 있는 양상이다. 순위는 뒤바뀌지 않았지만 2~4위 간격은 더욱 촘촘해졌다.

포스트시즌은 1위가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고 2ㆍ3위가 3판2선승제로 플레이오프를 하는 방식이다. 단 3위와 4위의 승점이 3점 이내면 두 팀 간 단판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이날 우리카드 승리의 일등 공신은 크리스티안 파다르(26)였다. 파다르는 33득점으로 팀 공격을 주도했고 최홍석(29)과 신으뜸(30)도 각각 14득점, 10득점으로 활약했다. 1세트는 한국전력이 가져갔다. 아르파드 바로티(26)와 전광인(26), 서재덕(28)이 각 5점씩 15점을 합작하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한국전력은 2세트에서 범실을 9개나 저지르며 우리카드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우리카드는 2세트에 이어 3세트도 따냈지만 한국전력은 높이를 앞세워 4세트를 가져왔다.

5세트는 팽팽했다. 7-7부터 12-12까지 동점이 이어졌다. 한국전력이 앞서면 우리카드가 쫓아가는 모양이었다. 막판에 파다르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한 우리카드는 박상하(31)가 전광인을 블로킹하며 2점 차로 앞서갔고 끝까지 리드를 지켜 승리했다.

한편 전날인 18일에는 삼성화재 박철우(32)가 V리그 사상 첫 통산 4,000득점 주인공이 됐다. 경기 전까지 3,988점을 기록 중이던 박철우는 OK저축은행과 경기에서 23점을 올렸다. 삼성화재가 3-1로 이겼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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