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부터 올해까지 ‘로이터 탑 75 아시아 최고 혁신대학' 1위 차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2018 로이터 랭킹-아시아 최고 혁신대학 75’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2016년부터 3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한 것이다.
‘로이터 랭킹-아시아 최고 혁신대학 75’는 로이터 통신이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와 학술논문 및 특허출원 실적 등을 종합 분석해 2016년부터 매년 공동 발표하고 있는 지표다. 순위는 아시아 각 대학이 발표한 10개 평가지표를 반영해 정해진다. 평가지표는 특허수와 특허 성공률, 국제특허, 특허 인용수, 특허인용 영향력, 특허 인용비율, 특허 인용논문 영향력, 산업계 논문 인용 영향력, 산학공저 논문비율, 웹오브사이언스 논문수 등이다.
KAIST는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모두 1,000개의 특허를 제출해 79.8%의 특허 성공률을 보였으며, 상업적 영향력도 59.6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KAIST 이외에도 국내에선 포스텍이 3위(지난해 4위), 서울대와 성균관대는 4위와 8위로 상위 10개 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75개 대학에 이름을 올린 국가별 대학수는 중국(27개)이 가장 많았으며, 한국(20개)이 뒤를 이었다. 일본은 19개, 호주는 5개, 싱가포르는 2개, 뉴질랜드와 인도는 각각 1개 대학이 순위에 들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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