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들이 29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16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조별리그 3차전인 세계랭킹 1위 독일과의 대결에서 승리를 거둔 대표팀을 격려하기 위해 많은 인파가 몰려들었다.
대표팀 선수들도 밝은 표정으로 입국장으로 들어서며 축구관계자와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화기애애하던 분위기도 잠시. 일부 팬들이 축구협회장 사퇴 등을 외치며 달걀과 대형 엿모양의 쿠션을 대표팀을 향해 던지면서 대표선수들을 당황스럽게 했다.
대표 선수들의 굳은 표정은 해단식을 마치고 공항을 빠져나가는 내내 밝아지지 않았다.
류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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