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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개막 6연승 신바람...'네이마르 결장' PSG는 연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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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개막 6연승 신바람...'네이마르 결장' PSG는 연승 마감

입력
2017.09.2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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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왼쪽)와 네이마르 다 실바(오른쪽)/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FC바르셀로나가 개막 6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바르셀로나는 24일 오전(한국시간)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몬틸리비에서 열린 2017-20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지로나에 3-0 완승을 거두며 개막 후 6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리오넬 메시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지로나를 제압하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16분 조르디 알바가 프리킥을 통해 페널티박스 밖에서 왼발로 직접 슈팅했고 이 공이 수비수 다리에 맞고 굴절된 뒤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행운이 따라 후반 3분에도 크로스가 상대 골키퍼를 맞아 자책골로 연결됐고 후반 24분에는 루이스 수아레스가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방점을 찍었다.

반면 바르셀로나에서 파리생제르맹(PSG)으로 둥지를 옮긴 네이마르는 리그 경기에서 결정했고 팀은 시즌 첫 무득점 무승부로 6연승 행진을 마무리했다.

PSG는 24일(한국시간) 프랑스 몽펠리에의 스타드 드 모손에서 열린 몽펠리에와 2017-2018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7라운드 원정에서 0-0으로 비겼다.

개막 이후 6연승 행진을 내달리던 PSG는 시즌 첫 '무득점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승점 19를 기록, AS 모나코(승점 18)를 승점 1차로 제치고 선두 자리를 지켰다.

최근 네이마르는 팀 동료 에디손 카바니와 '페널티킥 갈등'을 겪었으며 설상가상 네이마르가 구단 고위층에 카바니의 이적을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카바니와 네이마르의 갈등의 골은 깊어졌다. 연승 신바람을 일으키던 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을만한 큰 사건이었다.

결국 네이마르가 팀 동료에게 사과하는 것으로 사건은 일단락됐지만 네이마르 없이 경기를 치른 PSG는 이번 몽펠리에전을 끝으로 연승 행진을 마감해야 했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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