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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투어 챔피언십 2R 단독 선두, '타이틀 싹쓸이' 가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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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투어 챔피언십 2R 단독 선두, '타이틀 싹쓸이' 가시권

입력
2017.11.18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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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신인왕 수상/사진=LPG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박성현이 투어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14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질주하며 개인 타이틀 4관왕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박성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클럽(파72·6천55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를 잡아냈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의 성적을 낸 박성현은 공동 2위 선수들을 3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2위에는 캐롤라인 마손(독일), 사라 제인 스미스(호주)가 자리했다.

박성현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올 시즌 상금왕과 , 올해의 선수, 레이스 투 CME 글로브 1위 등 4관왕을 달성할 수 있다. 지난주 펑샨샨(중국)에게 빼았겼던 세계랭킹 1위 자리도 다시 넘볼만 하다. 신인상을 이미 수상한 박성현은 상금 부문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기 때문에 시즌 최종전인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자연스럽게 상금왕에도 오르게 된다.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는 3위에 머물고 있지만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1위가 된다.

평균 타수 부문에서는 현재 선두인 렉시 톰프슨(미국)보다 이 대회에서 9∼10타를 덜 쳐야 역전이 가능하다. 2라운드까지 톰프슨은 6언더파 138타를 기록, 남은 두 라운드에서 박성현이 톰프슨과 격차를 3∼4타 더 벌리면 뒤집을 수 있다. 2라운드까지 눈부신 선전을 펼친 덕에 최저 타수 기록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박성현이 올해 이 4개 부문을 휩쓸면 1978년 낸시 로페스(미국) 이후 39년 만에 상금, 신인,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를 석권하는 선수가 된다. 또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1주일 만에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하고, 선수들의 한 시즌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해 순위를 정하는 CME 글로브 포인트 1위가 되면서 보너스 100만 달러(약 11억원)도 가져갈 수 있다.

한편 박성현은 16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리츠칼튼 골프리조트에서 열린 '2017 롤렉스 LPGA 어워드' 시상식에서 박성현이 'Louis Suggs Rookie of the year(루이스 서그스 신인상)'을 수상했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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