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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여제’ 박인비 명예제주도민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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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여제’ 박인비 명예제주도민 됐다

입력
2017.05.1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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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 명예도민증 수여

제주홍보대사ㆍ각종 선행 등 펼쳐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1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집무실에서 제주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박인비 선수에게 명예제주도민증을 수여했다. 제주도 제공.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1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집무실에서 제주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박인비 선수에게 명예제주도민증을 수여했다. 제주도 제공.

리우 올림픽 골프 금메달리스트인 ‘골프여제’ 박인비(29)가 명예제주도민이 됐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1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집무실에서 제주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박인비 선수를 비롯해 어머니, 남편 등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도민증을 수여했다. 원 지사는 또 기념품도 전달하며 제주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활동을 한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11세에 골프에 입문한 박인비 선수는 그동안 LPGA 통산 18승을 달성했고, 지난해에는 브라질 리우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또 역대 최연소로 LPGA 명예의전당에 이름을 올리는 등 ‘골프여제’로 불리고 있다.

박 선수는 지난 2012년 제주도홍보대사로 제주와 연을 맺은 뒤 ‘제주바람과 Green Trend 대한민국’ 행사에 참여해 제주관광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또 대회 우승상금 중 일부를 제주지역 주니어 골프 육성기금(2,000만원)으로 매년 기탁하는 등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또 제주도개발공사가 주최하는 ‘제주 삼다수 마스터즈대회’에도 4년간 빠지지 않고 참가하는 등 제주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보여 왔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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