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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도 수시가이드] 10명 중 7명 뽑는 수시, 더 늘어난 학생부종합전형 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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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도 수시가이드] 10명 중 7명 뽑는 수시, 더 늘어난 학생부종합전형 노려라

입력
2017.08.31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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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2018학년도 4년제 대학 수시모집이 내달 11일 시작된다. 전국 197개 대학에서 수시모집으로 선발하는 인원은 총 25만8,920명이다. 전체 모집인원(34만9,776명)의 74%를 차지한다. 학령 인구 감소 등으로 전체 모집 인원은 전년도(35만20명)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수시모집 인원은 오히려 1만2,029명이 늘었다. 전년도(70.5%) 처음으로 전체 인원 대비 수시모집 인원 비중이 70%를 넘은 이후 그 비율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수시모집은 크게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교과ㆍ학생부종합 등 학생부위주전형과 논술 위주 전형, 실기 위주 전형으로 나뉜다. 학생부교과 전형 모집 인원이 14만159명(54.1%)으로 가장 많고 그 뒤로 학생부종합 전형 8만3,553명(32.3%), 실기 위주 전형 1만8,183명(7.0%), 논술 위주 전형 1만2,961명(5.0%) 순이다.

올해 수시모집에서 86.4%를 차지하는 학생부위주전형의 모집인원(22만3,712명)은 그 규모가 매년 확대되는 추세다. 올해는 전년도(21만1,762명)보다 1만1,950명 더 많이 뽑고 전체 수시모집 인원 대비 비율도 85.8%에서 86.4%로 0.6%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학생부교과전형 비율은 54.1%로 전년도(56.3%)보다 2.2%포인트 줄어든 반면 학생부종합전형 비율은 32.3%로 전년도보다 2.8%포인트 증가했다. 모집인원만 전년도에 비해 1만786명이 늘었다.

수시모집에서 기본적인 전형요소로 활용되는 학생부는 고등학교 3학년 1학기까지의 성적만 반영된다. 올해 수시에서 학생부를 100% 반영하는 대학은 가톨릭대, 단국대, 홍익대 등 80곳(일반전형 인문사회계열)으로 전년 대비 5곳이 증가했다. 60% 이상 반영 대학도 전년에 비해 1곳이 증가한 35곳이다.

이에 반해 논술 전형 모집인원은 소폭 감소했다. 올해 논술 시험을 보는 대학은 29곳으로 지난해(28곳)보다 1곳 늘었지만 모집인원은 1만2,961명으로 전년도(1만4,689명)보다 1,728명(11.8%포인트) 줄었다. 논술고사 반영비율은 덕성여대가 전국 대학 중 유일하게 100%이고 경북대와 서강대, 연세대(서울)는 80% 이상이다. 논술 전형에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건국대(서울), 서울시립대, 한양대(서울) 등은 이번 수시 논술에서 수능 최저 기준이 없다.

입학전형 구분에 따른 모집인원은 일반전형이 160개 대학 12만8,589명(49.7%), 특별전형이 195개 대학 13만331명(50.3%)이다. 특별전형 가운데 고른기회전형으로 145개 대학에서 1만6,680명을 모집하고, 특기자전형으로 103개 대학에서 6,118명, 대학별 독자적기준전형으로 173개 대학 8만932명을 뽑는다. 정원 외 특별전형에서는 농어촌학생전형으로 165개 대학에서 8,561명, 특성화고교 졸업자전형으로 129개 대학에서 2,666명, 장애인 등 대상자전형으로 82개 대학에서 1,402명을 선발한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전형은 133개 대학에서 4,028명을 뽑는다.

특성화고교를 졸업한 뒤 산업체에서 3년 이상 재직한 경우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전형도 모집인원이 2016학년도 4,471명에서 2017학년도 4,660명, 그리고 2018학년도는 5,199명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수시모집 원서 접수기간은 9월 11일~15일이다. 이 기간 내 대학별로 3일 이상 접수한다. 대학들은 9월 11일부터 12월 13일 사이에 전형을 자율적으로 진행한다. 합격자는 12월 15일까지 발표하고 합격 시 12월 18~21일까지 등록하면 된다. 원서접수는 인터넷이나 대학 창구 등을 통해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한 방법으로 실시된다. 전형 유형과 모집단위에 따라 원서접수 기간 및 대학별 고사 등의 일정을 서로 다르게 실시하는 대학이 있으니 각 대학의 전형일정 등을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수시모집 지원 횟수는 6회로 제한된다. 최대 6개 전형에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는 뜻이다. 다만 산업대, 전문대,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대학(3군 사관학교, 경찰대, 광주과학기술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울산과학기술원, 한국과학기술원, 한국예술종합학교)은 지원 횟수 제한이 적용되지 않는다. 수시모집에 복수로 합격한 경우 수시모집 등록기간 내 1곳의 대학에만 등록해야 하고 등록 여부와 관계 없이 정시 및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수시모집 지원방법과 본인이 지원한 대학에 대한 정보 등 자세한 내용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운영하는 대입정보 포털 어디가(www.adig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아름 기자 archo12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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