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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정 안보실 2차장, 문 대통령의 ‘외교브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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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정 안보실 2차장, 문 대통령의 ‘외교브레인’

입력
2017.05.2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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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기획자문위원회 각 부처 업무보고를 시작한 24일 오전 서울 통의동 금융연수원에서 외교안보 분과 김기정 위원장(가운데)이 모두발언하고 있다. 고영권기자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각 부처 업무보고를 시작한 24일 오전 서울 통의동 금융연수원에서 외교안보 분과 김기정 위원장(가운데)이 모두발언하고 있다. 고영권기자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에 임명된 김기정(61) 연세대 행정대학원 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외교 브레인'으로 불린다.

김 차장은 문 대통령 후보 시절부터 싱크탱크인 '정책공간 국민성장'에서 연구위원장을 맡아 문 대통령의 외교정책 전반을 설계했다. 대선 기간에 조셉 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를 만나고,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현지 토론회에 참석하며 문 대통령의 외교정책을 알리는 역할을 하는 등 문 대통령의 외교안보 구상을 가장 잘 이해하는 인물로 평가된다. 임명 전까지는 문재인 정부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의 외교안보분과위원장을 맡아 국정운영 밑그림을 그리는 데도 관여했다.

김 차장은 경남 통영 출신으로 경남고를 졸업한 문 대통령의 고등학교 후배이기도 하다.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코네티컷대에서 정치학 석ㆍ박사 학위를 받았다.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비서실 정책자문위원을 지낸 경험이 있다.

김 차장은 차관급인 2차장으로서 외교정책ㆍ통일정책ㆍ정보융합ㆍ사이버안보비서관과 함께 전임 정부의 외교안보수석비서관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김 차장은 내정 소식이 알려지자 서울 종로구 통의동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당장 북한과 대화의 국면으로 가기 어려울 것”이라며 “대북 관여(engagement)를 위해 필요한 최소 조건은 북한이 더 이상 도발을 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 통영(61세)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코네티컷대학 정치학 석ㆍ박사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연세대 행정대학원 원장,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외교안보분과위원장

손효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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