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성 기자

등록 : 2018.02.14 18:48
수정 : 2018.02.14 18:49

삼척 노곡ㆍ도계 산불 나흘째 이어져

등록 : 2018.02.14 18:48
수정 : 2018.02.14 18:49

강한 바람에 진화ㆍ재발화 반복

산림당국, 야간진화 체제 전환

나흘간 축구장 164개 면적 태워

강원 삼척시 도계읍 황조리 산불현장에서 산림청 진화헬기가 불을 끄고 있다. 삼척시 제공

삼척 노곡ㆍ도계 산불이 진화와 재발화를 반복하며 나흘째 이어졌다.

산림청과 강원도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는 14일 오전부터 삼척시 노곡면 하마읍리와 도계읍 황조리 산불현장에 헬기 7대와 1,300여명의 지상 진화인력을 투입해 잔불 진화 중이다. 그러나 초속 5∼9m의 강풍으로 곳곳에서 불씨가 되살아나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계 산불에는 헬기 4대와 970여명의 진화인력이 투입돼 잔불 진화에 나섰으나 곳곳에서 불씨가 되살아나 진화에 애를 먹었다. 노곡 산불도 낮 동안 잠잠하다가 오후 들어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일부 불씨가 되살아났다.

산림당국은 날이 어두워지면서 두 곳의 산불현장에 투입된 진화헬기를 이날 오후 6시 10분을 기해 철수시키고 야간진화 체제로 전환했다.

지난 11일부터 타오르기 시작한 불로 주택 1채가 전소했고, 두 곳 현장진화 과정에서 10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피해 면적은 노곡 68㏊, 도계 50㏊ 등 모두 118㏊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나흘간 축구장 164개에 해당하는 산림이 잿더미가 된 셈이다. 현장 조사가 본격화되면 산불 피해 면적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ilbo.com

13일 강원 삼척시 노곡면 하마읍리에서 경찰이 진화작업에 힘을 보태고 있다. 삼척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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