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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연장 접전 휴스턴 제압…결승 진출 1승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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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연장 접전 휴스턴 제압…결승 진출 1승 남았다

입력
2017.05.1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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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대니 그린(오른쪽)이 10일 휴스턴 로케츠와 NBA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제임스 하든(휴스턴)의 수비를 피해 슛을 시도하고 있다. 샌안토니오=AP 연합뉴스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대니 그린(오른쪽)이 10일 휴스턴 로케츠와 NBA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제임스 하든(휴스턴)의 수비를 피해 슛을 시도하고 있다. 샌안토니오=AP 연합뉴스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연장 접전 끝에 휴스턴 로케츠를 꺾고 미국프로농구(NBA) 서부콘퍼런스 결승 진출에 1승만 남겨 놓았다.

샌안토니오는 10일(한국시간)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AT&T 센터에서 열린 2016~17 NBA 서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회전(7전4선승제) 5차전에서 휴스턴을 110-107로 따돌렸다. 시리즈 전적 3승2패로 앞서나간 샌안토니오는 남은 2경기 가운데 1승만 보태면 결승에 진출한다.

4차전까지 2승2패로 치열한 승부를 벌였던 두 팀은 이날도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1쿼터를 32-19로 앞선 샌안토니오는 2쿼터에선 휴스턴에 리드를 내줬고, 3쿼터 들어 다시 역전에 성공하는 등 공방을 거듭했다. 샌안토니오는 4쿼터가 시작되자마자 연속으로 5득점에 성공하면서 승기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휴스턴은 89-91로 뒤진 4쿼터 4분 40초께 제임스 하든이 자유투를 성공한 뒤 2점슛을 보태면서 92-91로 다시 뒤집었다. 이어 루 윌리엄스의 골밑 득점을 어시스트한 하든은 샌안토니오가 94-93으로 점수를 좁히자 2점슛을 추가하면서 한 발 더 앞서 나갔다. 그러나 샌안토니오는 4쿼터 종료 34초 전 마누 히노빌리의 동점포를 앞세워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접전에 마침표를 찍은 주인공은 샌안토니오의 가드 대니 그린이었다. 그린은 103-104로 뒤진 경기 막판 혼자 7점을 몰아넣으면서 팀에 승리를 안겼다. 그린은 경기 종료 56초 전 3점 슛을 쏘아 올리면서 106-104로 전세를 뒤집었다. 휴스턴이 3점슛으로 다시 1점 차로 재역전하자 이번엔 골 밑 돌파로 다시 108-107, 리드를 되찾아갔다. 이어 그린은 자유투 2개까지 모두 넣어 110-107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휴스턴의 간판 하든은 33득점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 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특히 결정적인 순간 실수를 저지르는 등 9개의 턴오버를 범해 웃지 못했다. 샌안토니오에선 그린이 16득점으로 활약했고, 카와이 레너드가 22점으로 공격에 앞장섰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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