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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가 맥그리거 수입 50%나 강탈 원해" 유명 프로모터 폭로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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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가 맥그리거 수입 50%나 강탈 원해" 유명 프로모터 폭로 파문

입력
2017.03.2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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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너 맥그리거/사진=맥그리거 인스타그램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은퇴를 번복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UFC 라이트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의 대결이 성사되지 못하는 결정적인 이유가 바로 중간에서 거액을 챙기려는 UFC 단체의 욕심인 것으로 폭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세계 프로복싱 톱랭커들의 매치를 관장하는 유명 프로모터인 밥 아룸이 맥그리거의 수입 50%를 원하는 UFC 측 때문에 메이웨더와 복싱 대결이 좀처럼 성사되지 못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고 미국 종합격투기(MMA) 전문 매체인 블러디 엘보우가 24일(한국시간) 전했다.

평소 MMA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독설을 퍼붓길 좋아하는 아룸이지만 그 동안의 오랜 경험에 비춰볼 때 일반 복싱 대결처럼 둘의 매치가 이뤄지지는 못할 것이라고 내다본다.

복싱에서는 상상 못할 뜻밖의 변수가 등장하면서다. 바로 중간에 끼어든 UFC라는 단체다. 아룸은 "내 생각에 유일한 장애는 UFC"라며 "왜냐하면 UFC는 메이웨더와 맥그리거의 복싱 대결을 기존 복싱들이 해왔던 프로모션처럼 다루길 원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말로 UFC 파이터들은 복싱 선수들에 비해 훨씬 적게 받는다. UFC 측은 맥그리거의 수입을 자기들과 나누길 제안했다. 그 비율이 무려 50%다. 휴, 지금 내게 휴식을 좀 달라"고 혀를 내둘렀다.

구체적인 수치가 처음 공개된 것일 뿐 권리를 쥔 UFC가 맥그리거를 팔아서 돈 장사를 하려 한다는 의혹은 이미 메이웨더가 제기했다. 메이웨더는 "맥그리거가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그들의 보스(UFC)에 허락을 받아야 한다"며 불만을 여러 차례 토로해왔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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