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미견(service dog)은 안내견, 탐지견, 구조견을 모두 지칭하는 말인데요. 9월은 이 도우미견들의 공로를 알리고 그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지정된 ‘도우미견의 달’ 입니다. 도우미견의 달은 2008년 배우 겸 동물보호운동가 딕 반 패튼이 이끌었던 도우미견 교육을 위한 모금운동이 발전해 연례행사로 정착되었다고 합니다. 반 패튼은 미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시에 있는 한 도우미견 학교에 방문한 뒤 도우미견 교육의 중요성을 느꼈다고 하네요. 범죄, 재난 현장에서 앞장 서고 장애인 및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E)를 겪는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안전을 지켜주기 때문입니다. 도우미견은 또 교육은 개들의 복지를 위해서도 중요합니다. 미국에서는 매년 수천 마리의 개들이 보호소에서 폐사하는데요. 보호소 개들이 도우미견 교육을 받으며 새 삶을 살 수 있다고 합니다. 2013년 미국에선 380마리 이상이 도우미견으로 취업했다고 하네요. 9월 한 달만이라도 도우미견으로 새 삶을 살게 된 개들을 축복하고 또 우리 곁에 있는 그들에게 감사함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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