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선 PD

한설이 PD

등록 : 2017.03.13 17:03
수정 : 2017.03.13 17:03

[영상] 떠난 이들의 너무나 달랐던 마지막 모습


등록 : 2017.03.13 17:03
수정 : 2017.03.13 17:03

이정미(왼쪽)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박근혜 전 대통령. 한국일보 연합뉴스

지난 12일 저녁 박근혜 전 대통령이, 13일 오전 이정미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집무 공간을 떠났다.

두 사람은 하루 간격으로 각자의 일터를 떠나면서 너무나 다른 마지막 모습을 보였다.

먼저 지난 12일 토요일 저녁 7시, 청와대를 출발한 박 전 대통령의 차량은 취재 차량의 추적을 따돌리며 삼성동 사저로 향했다. 늦은 저녁이었지만 삼성동 사저는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과 취재진들로 붐볐다. 박 전 대통령은 지지자들의 환호에 손을 흔들며 미소로 화답했다. 박 전 대통령은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을 통해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며 사실상 헌재의 파면 선고에 불복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13일 헌법재판소에서는 이 전 권한대행의 퇴임식이 열렸다. 이 전 권한대행은 퇴임식에서 박 전 대통령 탄핵 심판에 대한 고충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 전 권한대행은 “비록 오늘은 이 진통의 아픔이 클지라도, 우리는 헌법과 법치를 통해 더 성숙한 민주국가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며 법치주의를 강조했다.

박 전 대통령의 헌재 판결 불복과 이 전 권한대행의 법치주의 메시지, 두 사람의 마지막은 이렇게 달랐다.

김창선 PD Changsun9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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