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생·여교사 등 희생… 40대 범인은 자살【던블레인(영국) UPI 로이터=연합】 영국 북부 스코틀랜드 던블레인의 한 초등학교에 13일 상오 10시30분께 무장괴한이 침입해 수업중인 어린이들에게 총기를 난사, 16명의 어린이와 여교사등 모두 18명이 숨지고 17명이 부상했다.
자동권총을 포함한 여러종류의 무기를 소지한 범인은 학생들을 향해 총기를 난사한 뒤 현장에서 자살했다. 범인은 40대 후반으로 이 지역에서 가게와 축구클럽을 운영하는등 이 마을에서 잘 알려진 인물로 아이들을 인질로 잡으려하다가 총을 난사했다.
스코틀랜드 교육부 대변인은 『무장한 괴한이 던블레인 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수업중이던 4∼5세의 1학년생들에게 총기를 난사했다』며 『사망한 여교사의 이름은 그웬 메이어』라고 밝혔다. 사건현장에는 현지 경찰관과 마을내 의사 5명 등이 동원돼 부상자 구호작업과 현장을 정리했고 학부모들은 자신의 아이가 희생되었는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학교로 몰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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