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AFP=연합】 영국정부는 1일 자정을 기해 종류에 관계없이 모든 권총의 개인 소유를 전면 금지시켰다. 영국정부는 96년 3월 스코틀랜드 던블레인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기 난동사건 이후 22구경을 초과하는 권총의 개인소유를 금지해오다 이번에 22구경 이하 권총에 대해서도 이를 확대 적용했다. 영국정부는 이에 따라 22구경 이하 권총 소지자의 경우 이달안에 신고하면 특별 사면한다며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이에 불응하는 국민은 최고 10년의 징역형으로 엄벌할 방침이다.
영국정부의 이같은 개인 총기 소지 금지법은 서구의 어느 국가보다 강력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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