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티 등 속옷을 은밀하게 대신 세탁해주는 서비스가 등장한다.일본 편의점 체인 '상크스’ 운영회사인 CVS베이에리아는 독신남녀를 위한 속옷 세탁 중개 서비스를 내달부터 시작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속옷세탁 서비스는 각 편의점에 전용코너를 설치해 24시간 빨래감을 접수한 뒤 인근 세탁 전문 공장에 맡기는 신 상품.
1,000엔을 들여 회원에 가입하면 아무도 내용물을 볼 수 없도록 만든 특수한 속옷세탁 전용 주머니를 빌려준다.
세탁료는 속옷 1㎏에 500엔. 한사람이 평균 1주일 동안 입는 속옷량인 2㎏에 1,000엔 이다.
회원만이 열 수 있는 편의점 앞 전용상자에 자신의 속옷을 넣은 뒤 이틀후 편의점에서 세탁료를 내고 되찾으면 된다.
속옷세탁 전용 주머니는 물과 세제가 그대로 통과할 수 있도록 특수소재로 고안됐다. 속옷을 주머니에 넣어 맡긴 상태로 세탁·건조해 되돌려주기 때문에 아무도 내용물을 구경할 수 없다.
특히 여성들을 위해 보안 열쇠까지 달린 전용 주머니도 제공할 계획이다.
CVS베이에리아사는 도쿄(東京)와 지바(千葉)지역 60개 체인점 가운데 우선 3개점에서 이 서비스를 개시하고 연내 전지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