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안산시 대부도에 제2도립수목원을 조성하는 등 도내 4곳에 숲 체험쉼터를 조성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도는 우선 서해 바닷가와 시화호 조망이 가능한 대부도 영어마을 안산캠프 인근 도유림 23만6,000여평에 제2의 도립수목원을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달 대학교수와 전문가 등이 현지답사를 벌였으며 조만간 수목원 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의뢰, 긍정적인 결론이 나올 경우 안산시장과 협의를 벌여 현재 유원지로 돼있는 해당부지를 수목원으로 도시계획시설을 변경할 방침이다.
또 내년 5월까지 환경영향평가 및 문화재 지표조사, 실시계획 등을 마치고 2009년 12월까지 공사를 벌여 제2 도립 수목원을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이와 함께 가평군 운악산, 하남시 검단산, 군포시 수리산, 파주시 감악산등 도내 4개 권역별로 각각 1개의 도농상생 숲 체험쉼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기존 등산로와 숲을 활용, 탐방로를 만드는 등 훼손을 최소화할 계획”이라면서 “등산로 입구에 판매장, 안내소 등을 설치,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되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범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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